■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총리 또 임혜숙, 노형욱 장관, 오늘 임명장 수여했습니다. 인사청국 정국은 일단락됐습니다마는 지금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최진 대통령 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오후까지 협상을 했습니다마는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요. 그래서 거의 여당 단독으로 총리의 인준안이 처리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오전에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최진]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해서든지 3명의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려다가 할 수 없이 2명만 임명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문재인 대통령은 상당히 섭섭할 겁니다, 아마. 우선 야당에 섭섭하고 언론에도 섭섭하고 여당에도 섭섭하고. 지금 만약에 여당, 민주당이 강력한 제동을 걸지 않았더라면 아마 3명 예정대로 임명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5월 10일에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야당이 반대했는데 검증 실패가 아니라고. 3명 그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다음 날 송영길 대표가 뭐라고 했습니까? 청와대가 명령을 한다고 해서 당이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주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반기를 든 거죠. 할 수 없이 2명만...
초선의원 모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최진]
섭섭하고 화도 나고 속전속결로 나머지 싹 임명장을 수여한 걸로 봅니다.
여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에 맞은 첫 인사청문 정국이었습니다. 여당이 단독 처리에 나서니까 야당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여야 목소리 각각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 여론을 수용해 한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결단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 양보했으니 두 발 물러나라고 대통령의 인사를 정치권의 흥정거리로 만드는 행태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은 아무리 민심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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